• 이스라엘 대외 정보부 모사드 국장이 이란의 핵개발 문제를 논의하기 위해 극비리에 미국을 방문한 것으로 알려졌다.

    31일 이스라엘 일간지 하레츠 인터넷판은 타미르 파르도 모사드 국장이 최근 미국을 방문해 미국 중앙정보국장(CIA) 등 정보 당국자를 면담한 사실이 미국 상원 정보위원회 청문회 과정에서 드러났다고 전했다.

    다이앤 파인스타인 정보위원회 위원장은 제임스 클래퍼 국가정보국 국장(DNI)에게 이스라엘이 이란을 공격할 의도가 있는지 물었고 클래퍼 국장은 이에 대한 답변은 비공개로 하겠다고 밝혔다.

    파인스타인 위원장은 이어 데이비드 퍼트레이어스 미국 중앙정보부(CIA)국장과 함께 이번주 초 파르도 모사드 국장을 워싱턴에서 만났다고 밝혔다.

    퍼트레이어스 국장은 이란 핵개발에 대한 이스라엘의 우려가 점점 커지고 있다고 말했고 클래퍼 국가정보국 국장은 이스라엘은 이란의 핵무기 보유를 생존의 위협으로 보고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