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원양성대학 발전위원회 출범, 첫 회의 열어총장공모제, 학생 정원 조정 등 현안 다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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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대와 한국교원대 등 초등교사 양성기관의 구조개혁이 본격화된다.
교과부는 전국 10개 교육대와 한국교원대의 구조개혁 및 교원양성 방안을 논의할 ‘교원양성대학교 발전위원회’를 출범한다고 25일 밝혔다.
위원회는 앞으로 총장직선제 폐지에 따른 공모제 도입, 초등 전문 박사과정 설치, 학생 정원 조정, 우수교원 양성을 위한 특성화 교육과정 개발, 교원 글로벌화 추진 등 다양한 현안을 다룰 예정이다.
특히 지난해 11월 교과부와 11곳의 초등교원 양성 대학이 공동 체결한 구조개혁 양해각서의 내용을 추진하는 실무기구로서의 역할도 함께 가질 것으로 보여, 이들이 선보일 교육대 구조개혁 마스터플랜에 벌써부터 관심이 쏠린다.
이날 오후 첫 회의를 연 위원회는 교과부 소속 기구로, 초대 위원장은 호선을 통해 김상용 부사교대 총장과 안양옥 한국교총 회장이 공동 선출됐다.
위원들은 교육대 및 한국교원대 총장 11명, 교대 및 한국교원대 교수와 졸업생 각 1명, 시도교육감 대표 1명, 안양옥 교총 회장 등 교과부 장관이 임명한 교육 전문가 6명 등 20명으로 구성됐다.
이 장관은 회의에 참석해 “교원양성대학의 발전은 장기적으로 가장 중요한 사항 중 하나”라며 “위원회의 출범은 교원양성대학은 물론 국공립대 구조개혁에 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