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국 軍수뇌부간 공조강화 및 한‧미 동맹 군사현안 논의
  • 합참은 “지난 22일부터 5박 6일 일정으로 방미 중인 정승조 합참의장이 美전략사령부와 합참, 육‧해‧공군본부(워싱턴 D.C. 소재)를 방문하고 한‧미 동맹관계를 한층 굳건히 했다”고 밝혔다.

    합참은 “정승조 합참의장은 방미 중 마틴 뎀시(Martin Dempsey) 美합참의장(육군대장)과 합참의장간 회의를 갖고 김정일 사후 한반도 안보정세를 평가하고, 한‧미 양국군간 긴밀한 협력과 공조를 더욱 강화해 나가기로 합의했다”고 전했다.

    정승조 의장은 전작권 전환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미측의 협력을 당부하고 최근 발표된 미국의 「新 국방전략지침」에 따른 미국의 對한반도 전략 및 전력운용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누었으며 미측은 이와 관련하여 한국에 대한 방위공약이 확고히 준수될 것임을 확인하였다.

    정승조 의장은 美 합참 방문 전에는 전략사령부를 방문해 로버트 켈러 전략사령관(공군대장, Robert Kehler)과 양국의 협력방안을 논의하였다.

    워싱턴 D.C.에서는 레이몬드 오디어노(Raymond Odierno) 육군참모총장, 조나단 그리너트(Jonathan Greenert) 해군참모총장, 놀턴 슈워츠(Norton Schwartz) 공군참모총장, 제임스 아모스(James Amos) 해병대 사령관 등을 만났다.

    정승조 의장은 글린 데이비스(Glyn Davis) 국무부 대북정책 특별대표, 리처드 부시(Richard Bush) Brookings 연구소 동아시아 정책 연구실장 등과 만나 김정일 사후 한반도 및 동북아 정세와 동맹의 미래 발전방향에 대해 논의할 계획이다.

    정승조 의장은 이어 월터리드 군병원을 방문해 이라크와 아프가니스탄에서 부상당한 재활장병들을 위로한 뒤, 참전용사 타운을 방문해 220여 명의 한국전 참전 용사들을 격려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