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부터 매월 1-3주 금요일…청바지 가능”“창의력 제고와 유연한 근무 분위기 조성할 것” 기대
  • 국방부는 25일 “2012년부터 매월 첫째, 셋째 금요일을 ‘캐주얼 프라이데이’로 지정해 실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국방부의 ‘캐주얼 데이’가 일반 기업, 공공기관과 다른 점은 티셔츠는 물론 청바지, 스니커즈까지 복장에 거의 제한이 없다는 점이다.

    국방부는 “이 같은 제도는 직원들의 창의력을 높이고 근무 분위기와 조직 문화를 보다 유연하게 만들기 위한 취지”라고 설명했다.

    국방부는 업무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2010년 말부터 전자결재와 구두‧메모보고 등 민간의 업무방식과 조직문화를 벤치마킹해 성과를 거두고 있다. 국방부 직원들의 반응도 매우 긍정적인 편이다. 실제 실장급 이상의 보고서 중에서 전자결재 비율은 2010년 21%에서 2011년 42%로 크게 늘었다.

    국방부는 또한 민간기업 경영 기법 등을 주제로 전문가들이 강연을 하는 ‘MND 아카데미’를 운영하고, 2010년 4월부터는 장관이 출산한 직원에게 축하카드와 꽃바구니도 보내주고 있다. 지금까지 34명이 직원이 카드와 꽃바구니를 받았다고.

    국방부는 “앞으로도 효율적인 업무수행과 활기차고 창의적인 국방 조직문화 정착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