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흑룡해 첫 아이돌 커플이 탄생했다"는 보도가 전해져 주목된다.

    연예매체 디스패치는 25일자 온라인지면을 통해 "'원더걸스'의 안소희와 '2AM'의 임슬옹이 지난해부터 동료 이상의 감정을 싹틔웠다"며 JYP 1호 커플이 탄생했음을 대서특필했다.

    디스패치는 "지난해 크리스마스 콘서트를 마친 '2AM'의 임슬옹이 자신의 차를 몰고 '원더걸스'의 멤버 소희가 살고 있는 중랑구 묵동으로 가 선물가방을 건넸다"면서 "이날 소희-슬옹 커플은 임슬옹의 차로 강남 곳곳을 누비며 드라이브 데이트를 즐겼다"고 전했다.

    디스패치는 "지난 한 달간 소희-슬옹 커플이 4차례 심야 데이트를 가졌다"면서 "데이트는 주로 차 안에서 이뤄졌고 소속사 근처 카페나 안소희의 묵동 집 앞에서 만나 강남 시내를 돌아다니는 식으로 진행됐다"고 밝혔다.

    두 사람은 지난 2006년 JYP엔터테인먼트 연습생 신분으로 처음 인연을 맺은 뒤 서로에 대해 '소울 메이트' 같은 관계를 유지해왔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 JYP 측은 디스패치와의 인터뷰에서 "연습생 시절부터 서로 의지하던 사이이고, 슬옹이 소희가 마음을 터놓고 지내는 몇 안되는 사람 중 하나인 것은 맞지만 두 사람이 동료 이상의 감정을 갖고 있는지는 알 수가 없다"고 밝혔다.

    한편 두 사람 모두 현재 국내가 아닌 해외에 머물고 있어 소속사 측에서도 열애설 확인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2보] JYP 측 "소희-슬옹 열애설, 사실 아냐"

    "원더걸스 소희와 2AM 임슬옹이 열애 중"이라는 디스패치의 보도에 대해 소속사 JYP엔터테인먼트 측이 "사실과 다르다"는 공식 입장을 내놨다.

    JYP 측은 25일 뉴데일리와의 통화에서 "두 사람은 연인 관계가 아니라 친한 동료 사이"라며 "JYP 아티스트들 모두가 친하게 지내는 터라 이같은 모습이 사귀는 사이로 비쳐졌던 것 같다"고 해명했다.

    2AM의 매니지먼트를 맡고 있는 빅히트엔터테인먼트 관계자도 "열애설은 사실과 다르다"며 "두 사람은 친한 동료일 뿐"이라고 분명한 선을 그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