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비대위서 결정 내리면 3일 전국위서 의결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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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당이 '당명 개정'을 두고 발걸음이 빨라지고 있다. 총선을 두달 여 앞두고 전국에 수백명이 '한나라당 예비후보'로 뛰고 있는 데다 의원총회에서 언급된 만큼 개정 여부를 빠르게 결정한 뒤 신속하게 수순을 밟겠다는 의지다.
한나라당 여의도연구소는 설 연휴를 앞두고 소속 국회의원 및 원외 당협위원장을 상대로 당명 개정에 대한 찬반 의견을 물은 것으로 24일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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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나라당이 '당명 개정'을 두고 발걸음이 빨라지고 있다. 사진은 박근혜 한나라당 비상대책위원장. ⓒ 양호상 기자
당 싱크탱크인 여의도연구소의 이같은 조사 결과 찬성 의견이 다수로 조사돼 이르면 내달 초 당명을 바꾸는 작업이 진행될 전망이다.
이번 조사는 박근혜 비상대책위원장이 당명개정에 대한 의원들의 의견을 수렴해야 한다는 뜻에 따라 실시된 것으로 전해졌다.
박 위원장은 앞서 17일 의총에서 "새롭게 태어나는 각오로 한다면 당명도 바꾸고 준비도 돼 있다. 여러분이 원하면 바꿀 것이고 원하지 않으면 안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당 핵심관계자는 "총선을 목전에 둔 만큼 당명 개정 여부를 빨리 결정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비상대책위원회는 오는 26일 전체회의를 통해 당명 개정여부를 최종 결정할 전망이다.
이 자리에서 '당명 개정'이 결정되면 내달 3일 개최가 유력한 전국위에서 당명 개정을 위한 당헌 개정안을 의결하게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