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대책 미봉책에 그쳐선 안돼" 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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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영 한나라당 정책위의장은 17일 "18일 학교 폭력 현장의 목소리를 듣기 위해 간담회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이 정책위의장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 참석해 이같이 밝히며 "한나라당은 지난 11일 정부측에서 마련 중인 학교 폭력 대책안이 미봉책에 그치지 않도록 하기 위해 중간 점검 당정협의를 했다"고 전했다.
이 정책위의장은 "이날 간담회에서 학교 폭력 피해자와 가족들의 고통의 목소리를 직접 들을 예정으로 간담회에서 나온 내용을 1월말이나 2월초에 열리는 최종 당정협의에 반영토록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학교 폭력의 피해자는 보복이 두려워서 피해다녀야 하고 가해자는 보복을 하겠다고 협박하면서 큰소리를 내고 다니고 있다"고 했다.
나아가 "정글의 법칙이 지배하고 있는 학교 현장을 근본적으로 바꿀 수 있도록 한나라당은 실효성있는 대책 마련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