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교육원, 2월 ‘정책 최고위 과정’ 개설"통일인식을 높이기 위한 논의의 장 마련돼"
  • 앞으로 개성공단에 진출하고자 하는 기업들에게 도움이 될 교육과정이 생긴다.

    통일부 산하 통일교육원(원장 조명철)은 15일 "오는 2월부터 사회 지도층과 CEO 등을 대상으로 ‘통일정책 최고위(CEO) 과정’을 개설한다고 밝혔다.

    교육대상은 중앙정부와 지자체 고위공무원(가급)과 군 장성, 대기업 및 공기업 CEO, 언론사-학계 대표 등이다.

    강사로는 류우익 통일부 장관과 외통부 장관, 국정원장 등 외교안보 부처 장관급 이상 고위 관계자들이 직접 나선다. 해외 석학도 강사진에 들어간다고 한다.

    주요 교육 내용은 통일철학과 통일의 과제, 정부의 대북·통일정책, 북한의 실상과 변화 전망, 국가안보와 통일문제, 통일재원과 경제통합, 한반도 통일과 국제협력, 북핵문제 해결을 위한 외교적 노력 등으로 이뤄졌으며 수업은 일반 강의와 토론으로 진행된다.

    기수별 인원은 30여명이며, 교육은 연 2회로 나누어 실시한다. 1기는 1월 중 모집을 거쳐 2~5월까지 3개월 과정(총 18시간)으로 교육을 받는다. 평균 월 2번 꼴이다.

    통일교육원 측은 이번에 개설하는 과정에 대해 "사회 지도층들이 통일문제와 대북정책 현안에 대한 폭넓은 공감대를 형성함으로써 국민과 함께하는 통일준비가 본격화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