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부터 음원사이트서 무료 다운로드 가능
  • "세계 평화의 염원을 담은 피스송(Peace Song) 을 들어보세요."

    가수 박정현이 부르는 서울 핵안보정상회의 주제가 '피스송'이 오는 30일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공개된다.

    '그곳으로'라는 부제가 달린 피스송은 작곡가 이성준의 작품으로 다 함께 평화로운 세계를 만들어가자는 메시지를 담고 있다.

    피스송은 올레뮤직(www.olleh.com)과 멜론(www.melon.com)에서 무료로 내려받을 수 있으며 내년 1월 2일부터는 악보바다(www.akbobada.com)와 악보공장(www.upiece.co.kr)에서 악보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지난달 핵안보정상회의 홍보대사에 위촉된 박정현은 피스송의 가사를 직접 영어로 번안했을 정도로 이 노래에 애착을 보였다는 후문이다. 피스송의 영어본은 다음달 초 공개된다.

    박정현은 "글로벌 시민이자 가수로서 전 세계인들에게 노래를 통해 세계 평화의 메시지를 전할 수 있어 매우 기쁘다"면서 "피스송을 들은 분들이 핵안보에 보다 많은 관심을 갖게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핵안보정상회의 준비기획단은 이와 함께 피스송 뮤직비디오 제작을 위해 '평화'를 주제로 한 사진을 공모한다.

    내년 1월9일부터 2월3일까지 준비기획단 홈페이지(www.seoulnss.go.kr)와 SBS 라디오 프로그램 '최화정의 파워타임(radio.sbs.co.kr/powertime)' 게시판을 통해 참여할 수 있다.

    준비기획단 관계자는 29일 "국민이 핵안보정상회의의 개최 의미와 기대성과를 좀 더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피스송을 만들었다"면서 "피스송 뮤직 비디오도 내년 2월 중 공개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준비기획단은 이날 핵안보정상회의 개최 기념 논문공모전 당선작을 발표했다.

    고려대 국제대학원에 재학 중인 권성연(27)씨와 배효성(26)씨가 '핵안전ㆍ핵안보 통합적 접근을 통한 연계구축'이라는 논문으로 최우수상을, 텍사스주립대 대학원의 손주희(27)씨와 고려대 대학원의 박찬선(33)씨가 각각 우수상을 수상했다.

    서울 핵안보정상회의는 내년 3월26일부터 이틀간 열리며 세계 50여 개국 정상과 국제기구 수장들이 참석할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