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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새 사무총장에 윤원중(사진·66) 국회의장 비서실장이 29일 내정됐다.
윤 내정자는 연세대를 졸업한 뒤 민정당 및 민자당 당직자로 활동한 데 이어 문민정부 시절 청와대 정무비서관을 거쳐 신한국당 소속으로 15대 전국구 국회의원을 지냈다.
국회는 이날 본회의를 열어 윤 내정자에 대한 임명승인안을 처리한다.
윤원중 내정자는 기획통으로 정평이 나있다.
전남 함평 출신으로 광주제일고와 연세대 정외과, 행정대학원을 졸업하고 고려대 언론대학원을 수료했다.
공화당 당료로 출발, 민정당 창당준비위원ㆍ정책국 부국장, 민자당 기획조정국장, 대통령 정무1비서관을 거쳐 민자당ㆍ신한국당 대표비서실장 등을 역임했으며, 제15대 국회의원(비례대표)을 지냈다.
2000년에는 김윤환 전 의원이 창당한 민주국민당에서 사무총장을 맡은 데 이어 2002년 대선에서는 정몽준 전 한나라당 대표가 이끌었던 국민통합21의 선거대책 특보로도 일했다.
지난 2008년 초 이명박 대통령 당선 직후 대통령직인수위 정무분과위 상임 자문위원에 위촉됐고, 지난해 6월 국회의장 비서실장으로 임명되기 전까지 대통령 소속 군의문사진상규명위원회 위원장을 지냈다.
과묵하고 치밀한 성격에 기획능력이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전남 함평(66) ▲공화당 훈련국장 ▲민정당 정책국ㆍ기획국 부국장 ▲국회 정책연구실장 ▲민자당 기획조정국장 ▲김영삼 대통령 정부비서관 ▲민자당 대표비서실장 ▲15대 비례대표 국회의원 ▲제17대 대통령직인수위 정무분과 자문위원 ▲군의문사진상규명위원장 ▲국회의장 비서실장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