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를 변화시킬 수 있는 분들 모셨다"
  • 박근혜 한나라당 비상대책위원장은 27일 “이제 어떻게 하면 당이 국민의 신뢰를 되찾을 수 있을까 하는 고민들을 실천에 옮겨야할 때”라고 말했다.

    박 비대위원장은 이날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상임전국위의 모두발언에서 “오늘 앞으로 나와 함께 비대위를 이끌 분들을 여러분에게 보고하고 의결 받고자 한다”고 했다.

    그는 “우리 정치를 변화시킬 수 있는 분들을 어렵게 모셨다. 오늘부터 비대위가 힘차게 출발할 수 있도록 상임전국위 여러분의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이날 상임전국위원회에서는 박근혜 비상대책위원장이 내정한 10명의 비대위원을 만장일치로 선임했다.

    최근 개정된 당헌 당규에 따르면 비대위원을 최대 15인으로 규정한 만큼 몇 사람을 더 뽑아야 한다는 의견이 나온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여성 비대위원'이 필요하다는 주장도 제기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박 비대위원장은 “현재로서는 비대위원 추가 계획이 없지만 오늘 나온 의견들을 종합해 고려해 보겠다”고 말했다.

    이날 선출된 비대위원에는 당내 인사 4명, 외부인사 6명이 포함됐다.

    외부 비대위원은 김종인 전 청와대 경제수석, 20대 벤처사업가인 이준석 클라세스튜디오 대표, 조동성 서울대 교수, 이상돈 중앙대 교수, 이양희 성균관대 교수, 조현정 비트컴퓨터 대표이다.

    당내에서는 당연직 비대위원인 황우여 원내대표와 이주영 정책위의장을 포함, 초선의 쇄신파 의원인 김세연, 주광덕 의원이 들어갔다.

    한편, 박 비대위원장은 현재 공석인 사무총장 등 주요당직 인선을 이날 하지 않겠다는 뜻을 밝혔다. 그는 “추후에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