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국노래연습장업협회 시·도단체장협의회는 15일 오전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음악산업진흥법을 개정해 노래방에서의 캔맥주 규제를 현실에 맞게 바꿔야 한다"고 촉구했다.

    협의회는 "노래연습장이 국민의 대표적인 여가 문화로 자리 잡은 지 20년이 됐지만 야구장, 영화관에서도 마시는 캔맥주를 판매하지 못하게 하는 것은 현실을 무시하는 처사다"라고 지적했다.

    이어 "노래연습장 업주들은 범법자로, 연습장은 각종 범죄가 일어나는 치안 사각지대로 만드는 비현실적인 음악산업진흥법을 개정하기 위해 앞으로 법적 투쟁, 사업자 등록증 반납 등 모든 수단을 동원할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협의회는 진정서를 청와대 등에 제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