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1일 전대 앞둔 민주당 '등원거부' 압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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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우여 한나라당 원내대표는 6일 "당의 문제가 국회 업무에 먹구름을 지우지 않도록 국회는 본연의 임무에 충실해서 당과 국회에 분명한 선을 그으며 일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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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황우여 한나라당 원내대표는 6일 "당의 문제가 국회 업무에 먹구름을 지우지 않도록 국회는 본연의 임무에 충실해서 당과 국회에 분명한 선을 그으며 일해야 한다"고 말했다. ⓒ 연합뉴스
황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당 원내대책회의에서 "이것이 지금 우리 여야가 해결해야할 새 정치관행이라 생각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오는 11일 전당대회를 앞둔 민주당이 새해 예산안 처리 등을 위한 국회 등원을 거부하고 있는 상황을 압박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황 원내대표는 민주당에 대해 "책임 있는 국정 동반자로서 조속히 마지막 정국 임무에 여당과 함께 발맞춰 일을 마쳤으면 한다"고 등원을 촉구했다.
또한 국회폭력 등의 방지를 위한 국회선진화 입법에 대해서는 "여야 (원내)대표간 원칙적 합의를 마쳤다. 조만간 공개적인 여야 대표 회담을 열고 이 일을 정리키로 했다. 최선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여러 문제로 당이 어렵고 정치적 한파가 몰려온다 하더라도 국회는 본연의 임무에 충실해 민생과 국정현안을 살피는 것이 최소한의 의원들의 도리이다. 흔들림 없이 집권 여당으로서 책무를 다해야 한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