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환경부 산하 국립생물자원관은 한반도에만 서식하는 동식물과 균류 등 2천177종을 정리한 '한반도 고유종 총람'을 발간했다고 30일 밝혔다.

    이 책에는 척추동물 76종과 무척추동물 451종, 곤충 1천97종, 관속식물 527종, 조류 24종, 균류 2종의 이름과 사진, 분포 현황 등이 소개돼 있다.

    국립생물자원관은 한반도 고유종을 조사한 결과를 토대로 전문가들의 검토를 거쳐 총람을 펴냈다.

    국립생물자원관 관계자는 "총람은 우리나라 생물자원에 대한 국가 소유권과 이용권을 주장하는 데 근거가 될 수 있다"며 "한반도의 생물 다양성과 생태계 보전, 복원을 위한 기초자료로 활용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