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새마을부 녀회원 150여명과 함께 김장 담가 홀몸노인에 전달
  • ▲ 김문수 경기도지사가 9일 오후 남양주 새마을회관에서 홀몸노인에게 전달할 김장을 담그고 있다. ⓒ 뉴데일리
    ▲ 김문수 경기도지사가 9일 오후 남양주 새마을회관에서 홀몸노인에게 전달할 김장을 담그고 있다. ⓒ 뉴데일리

    김문수 경기도지사가 직접 고무장갑을 끼고 김장을 담가 홀몸노인들에게 전달했다. 겨울나기를 앞두고 최근 사회문제로 대두된 홀몸노인들의 '고독死' 예방을 위해서다.

    김 지사는 9일 남양주새마을부녀회원 150여명과 함께 김장을 담가 한 할머니(79) 집을 찾았다. 할머니의 손을 잡고 가져온 김치를 전한 김 지사는 "오늘은 제가 아들입니다"고 위로의 말을 전했다.

    김 지사는 살림살이를 꼼꼼히 둘러본 후 직접 틈이 벌어진 베란다 섀시와 싱크대 손잡이 등을 그 자리에서 수리하기도 했다.

    이날 김 지사를 맞은 홀몸노인은 “겨울엔 몸보다 마음이 더 추워 사람이 그리운데 부녀회원이 매주 찾아와 주니 한결 외로움이 덜하다”며 고마움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