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당국에 좌편향수업 철저한 진상조사 촉구
  • “해당 교육청은 동영상으로 공개된 좌편향 교사들에 대한 수업권을 즉각 박탈하고 교단에서 영원히 퇴출하라.”

    ‘학교를 사랑하는 학부모 모임’(이하 학사모, 상임대표 최미숙)은 7일 성명서를 통해 특정인을 비판하고 편향된 이념을 학생들에게 강제로 주입시킨 교사들을 퇴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지난 3일 경기도 김포의 한 공립 고교 국사교사가 수업 시간에 욕설을 하는가 하면 특정 정치인을 욕하는 장면이 담긴 동영상이 인터넷에 게재됐다. 그의 수업 내용을 한 학생이 녹음해 '디시인사이드'에 올렸다.

    며칠 뒤 비슷한 내용의 녹음 파일이 또 다시 인터넷에 공개됐다. 이번에는 서울 동작구의 한 사립 고등학교 윤리교사였다. 그도 “이명박 대통령은 수구꼴통의 전형”이라고 말하는 등 학생들에게 편향된 이념 수업을 했다.

    학사모는 “우리 헌법은 교육의 중립성을 보장하고 있다. 이는 교육에 있어 특정권력이나, 종교, 이데올로기를 배제한다는 의미다. 또 자라나는 학생들에게 스스로의 가치관을 정립할 수 있도록 보호해 주기 위함이다”고 설명했다.

    그럼에도 문제의 교사들은 학생들에게 균형잡힌 의식과 판단력을 심어주기는커녕 아직 가치관이 정립되지 않은 학생들에게 특정 이념을 주입시키고 있다고 비판했다.

    학사모는 “이에 물의를 일으킨 두 교사들에 대해 철저한 진상조사를 실시해 수업권을 빼앗고 교단에서 영구히 퇴출시켜야 한다”고 주장했다.

    학사모는 “이런 일이 두 번 다시 발생하지 않도록 교육당국은 편향된 이념과 가치관을 아이들에게 강요하는 교사들이 교육계에 발을 붙이지 못하도록 철저한 대책을 세워야 한다”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