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가보훈처(처장 박승춘)는 31일 “김옥상 육군일병을 11월의 6․25전쟁영웅으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
김옥상(金玉祥) 일병은 제7사단 5연대 소속으로 한국전에서 싸웠다. 김옥상 일병은 1950년 11월 평안남도 개천 비호산 전투에 적의 전초진지에 접근해 정찰임무를 수행하던 중 돌연 나타난 적 1개 소대와 혼자서 결사적인 육박전을 전개해 다수의 적을 살상한 뒤 장렬히 전사하였다.
당시 평안남도는 중공군이 한국전에 개입해 온정리 운산에서 승리한 후 청천강 부근까지 침공한 상황이었다. 이때 국군 7사단은 군우리 동쪽 비호산에서 중공 제38군의 공격을 격퇴해 중공군의 기세를 꺾어 놓았다. 그 전투가 바로 개천 비호산 전투이다
이 전투에서 제7사단이 美제1군단 포병의 지원 아래 3일간의 격전을 치러 중공군 2개 사단을 물리 쳤다. 특히 진지 내에서까지 전투를 벌이면서 방어에 성공, 유엔군이 청천강 북안에서 교두보를 확보하는데 크게 기여하였다.
뺏고 빼앗기는 고지쟁탈전이 전개되던 중, 1950년 11월 6일 오전 8시 김옥상 일병이 소속된 제5연대는 사단의 명령에 따라 포병 지원을 받으며 공격을 감행해 전날 빼앗겼던 비호산 고지를 재탈환했다. 이 과정에서 김옥상 일병은 적의 무리와 단신으로 육박전을 전개하는 살신성인의 실례를 보여주었다.정부는 김옥상 일병에게 1954년 6월 태극무공훈장을 수여하였다.
[편집자 주] 고 김옥상 일병은 사진조차 남은 게 없다고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