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른-젊은이 모두 적극 투표해 달라”
  • ▲ 한나라당 황우여 원내대표가 25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10.26재보궐선거의 투표참여를 촉구하고 있다. ⓒ연합뉴스
    ▲ 한나라당 황우여 원내대표가 25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10.26재보궐선거의 투표참여를 촉구하고 있다. ⓒ연합뉴스

    한나라당 황우여 원내대표는 10.26 서울시장 보궐선거에 대해 “‘무소속 시장’은 책임정치 구현에 아무런 도움이 안 되고 혼란만 초래한다”고 말했다.

    황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정치인들이 부족하지만 정당에 소속돼 정치활동을 함으로써 그 정치인이 잘못되면 정당에 무서운 국민심판이 있는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정치라는 것은 책임을 물을 수 있다. 하지만 (민주당과) 아무런 관련이 없는 무소속 시장이 당선되면 누구에게 책임을 추궁할 수 있겠느냐. 서울시민들은 이 점을 깊이 생각해달라”고 당부했다.

    황 원내대표는 또 “정당은 헌법이 인정하는 유일한 정치매체로 정당정치에 문제가 많이 있다고 하더라도 헌법과 함께 (정당을) 아껴달라”고도 했다.

    그는 “어른들은 본인과 자식의 미래를 위해, 젊은이들은 자신의 미래를 위해 투표장에 가 달라. 이번에는 무엇보다 많은 투표 참여율을 기대해 본다”고 말했다.

    아울러 “정당인이 아닌 사람들(저명 인사들)이 무소속 후보 지지를 선언한다 하더라도 그것은 책임정치에 아무런 도움 되지 않고 혼란만 가져올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