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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26 서울시장 재보선을 앞두고 실시된 마지막 여론조사에서 한나라당 나경원 후보와 무소속 박원순 후보가 여전히 초박빙 양상을 보이고 있다. 선거법상 여론조사 결과 보도는 투표일 일주일 전(19일 실시 분)까지만 보도 가능하다.
4곳에서 실시된 여론조사에서 나 후보와 박 후보는 각각 2곳에서 우위를 보였다. 그나마 지킨 우위도 모두 오차 범위 내였다.
중앙일보조사연구팀이 17,18일 서울시민 1695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나 후보는 45.9%, 박 후보는 42.3%를 얻어 나 후보가 3.6%포인트 앞섰다.
중앙일보 여론조사에서 나 후보는 앞서 실시된 세차례(9월17일, 10월1일, 10월14,15일) 조사에서 박 후보에게 8.8% 포인트, 4.6% 포인트, 1.0% 포인트 차로 밀리다가 처음으로 역전했다.
국민일보와 여론조사전문기관인 GH코리아가 18일 서울지역 유권자 800명을 대상으로 RDD(유선전화 임의번호걸기) 방식을 이용한 면접원 전화조사에서도 나 후보 지지율이 42.2%로 박 후보의 39.3%보다 2.9% 포인트 앞서는 결과가 나왔다.
반면 헤럴드경제가 17,18일 이틀간 여론조사 전문기관 케이엠조사연구소에 의뢰해 19세 이상 서울시민 1000명을 대상으로 1대1 전화면접조사를 실시한 결과에서는 박 후보가 43.5%로 나 후보(42.3%)보다 1.2%포인트 앞질렀다. 적극 투표층에서는 박 후보가 43.6%, 나 후보가 43.5%로 양 후보의 격차가 0.1% 포인트에 불과했다.
또 서울신문이 여론조사전문기관인 엠브레인에 의뢰해 18,19일 서울시민 만19세 이상 유권자 1000명을 대상으로 MMS(유선조사·휴대전화 병행조사)를 실시한 결과에서도 박 후보가 47.0%, 나 후보가 42.9%를 각각 얻어, 오차범위 내에서 박 후보가 나 후보를 앞질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