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형근 "새로운 보수가치 추구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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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라이트전국연합을 이끌던 김진홍 목사가 상임의장 직에서 물러나고 정형근 전 국민건강보험공단 이사장이 새 상임의장에 내정된 것으로 19일 확인됐다.
한나라당 3선 의원 출신인 정 전 이사장은 지난달 30일 뉴라이트전국연합 소속 시민사회단체 공동대표단 회의에서 상임의장으로 내정됐고, 내달 10일 중순 대의원총회에서 공식 취임할 예정이다.
뉴라이트전국연합은 2005년 출범 이래 김 목사가 조직을 이끌어 왔으며 이번에 처음으로 지휘부가 교체된다.
정 전 이사장은 이날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자유민주주의 체제를 근간으로 한 대한민국의 정체성을 지키는 것은 양보할 수 없다"면서 "다만, 복지 등 경제 민주주의와 경제적 불평등에 대해서는 새로운 보수의 가치를 추구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뉴라이트는 시민단체와 정치단체의 성격을 동시에 갖고 있다"며 "(소속 회원들이) 정치권에 들어가는 것을 장려하겠다. 정부에 대해서는 비판적 지지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 전 이사장은 내년 4월 총선에서의 경남 거창 출마 여부에 대해서는 "아직 결심을 못했다.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