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홍보원, 건양대와 ‘국방일보 NIE’ 과정 개설 MOU 체결
  • 국방홍보원이 발행하는 군 신문 <국방일보>가 민간 대학생들의 학과 교재로 채택됐다.

    국방홍보원(원장 오철식)과 건양대학교(총장 김희수)는 오는 19일 오후 건양대학교에서 ‘국방일보 NIE’ 과정 개설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건양대는 내년부터 군사학과 2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국방일보>를 교재로 한 NIE 과정을 개설한다.

    건양대학교는 국방특성화대학을 목표로 ‘군사학과’와 ‘국방공무원학과’를 개설했다. 군사학과는 2012년 첫 신입생 40명을 선발했다.

    건양대 군사학과 학생들은 앞으로 <국방일보>를 통해 국방정책 및 군사소식을 접하고, 주요 국방현안 및 이슈에 대한 심층토론을 하게 된다. 국방홍보원은 건양대 군사학과에 필요한 사항을 지원할 계획이다.

    라윤도 건양대 군사학과장은 “<국방일보>는 국방과 안보에 관한 정보를 풍부하게 담고 있어 학생들에게 현장학습과 같은 생생한 교육이 가능하다”며 “학업성과는 물론 학생들이 장교로 임관한 뒤 임무수행에도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건양대는 지난해 육군본부와 협약을 맺고 군사학과 학생 전원에게 장학금을 지급하고 있다. 이들은 졸업 후 학군장교나 학사장교로 임관된다.

    현재 전국의 군사학과는 모두 8개로 재학생은 400명에 이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