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4대강 살리기 사업으로 건설된 남한강 강천보와 여주보가 개방됐다.

    서울지방국토관리청은 한강살리기 사업구간의 여주보와 강천보의 주요 공정이 마무리됨에 따라 15일 오후 경기도 여주군 강천보 한강살리기 기념문화관에서 개방행사를 열었다.

  • ▲ 강천보 통합관리센터 마당에서 열린 여주보, 강천보 개방식, 권도엽장관이 치사를 하고 있다. ⓒ 이오봉
    ▲ 강천보 통합관리센터 마당에서 열린 여주보, 강천보 개방식, 권도엽장관이 치사를 하고 있다. ⓒ 이오봉



    행사에는 권도엽 국토해양부 장관과 김문수 경기도지사, 김건호 한국수자원공사 사장, 김춘석 여주군수, 지역주민 등 2천여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사전 체험행사와 개방선언 공식행사, 남한강가요제 공연 순으로 진행됐다.

  • ▲ 여주보, 강천보 개방식에서 불꽃 축제 버튼을 누르는 김춘석 여주 군수(왼쪽에서 세번째)와 김문수 경기도지사(왼쪽에서 다섯번째)와 국도엽 국토부징관(왼쪽에서 여덜번째) 등 각계 각층의 대표들 ⓒ 양호상
    ▲ 여주보, 강천보 개방식에서 불꽃 축제 버튼을 누르는 김춘석 여주 군수(왼쪽에서 세번째)와 김문수 경기도지사(왼쪽에서 다섯번째)와 국도엽 국토부징관(왼쪽에서 여덜번째) 등 각계 각층의 대표들 ⓒ 양호상



    이포보~여주보~강천보 30㎞ 구간에서 펼쳐진 자전거 대행진에는 동호인 800명이 참가했다.

  • ▲ 이포보에서 강천보까지 28km를 달리는 라이너 선두 그룹에서 자전거를 타고 이포보 공도교를 지나는 권도엽 장관(첫줄 오른쪽에서 두번째)와 이충재 서울자방국토관리청장(첫줄 오른쪽에서 세번째) ⓒ 이오봉
    ▲ 이포보에서 강천보까지 28km를 달리는 라이너 선두 그룹에서 자전거를 타고 이포보 공도교를 지나는 권도엽 장관(첫줄 오른쪽에서 두번째)와 이충재 서울자방국토관리청장(첫줄 오른쪽에서 세번째) ⓒ 이오봉

    강천보~금은모래강변공원 5.6㎞ 코스에서 열린 여강길 걷기대회에는 주민 500명 안팎이 참여했다.

  • ▲ 여주 금모래강변 공원애서 여주 주민들과 걷기대회에 참가한 권도엽장관(오른쪽에서 세번째)와 여주 신륵사 수경스님 ⓒ 이오봉
    ▲ 여주 금모래강변 공원애서 여주 주민들과 걷기대회에 참가한 권도엽장관(오른쪽에서 세번째)와 여주 신륵사 수경스님 ⓒ 이오봉


    남한강에서는 요트 30대와 카누ㆍ카약 30대로 수상레포츠를 체험했고 연날리기, 가훈써주기, 목각인형 만들기 등도 진행됐다.

    길이 525m의 여주보는 훈민정음 언해본과 세종대왕의 과학발명품인 해시계(앙부일구), 물시계(자격루) 형상을 디자인했다.
  • ▲ 강천보 야경 ⓒ 양호상
    ▲ 강천보 야경 ⓒ 양호상

    여주보와 강천보는 관리수심 3m로 2천400t의 수자원을 확보해 물 부족에 대비한다고 서울지방국토관리청은 설명했다. 2개 보에는 소수력 발전기(여주보 4천950kW, 강천보 4천995kW)가 설치돼 보의 상하류 수위 차로 연간 5만8천568MWh 전력을 생산한다. 이는 이는 4인 가족 기준 1만2천200가구가 1년간 사용할 수 있는 발전량이다. 이포보를 포함하면 남한강 3개 보의 소수력발전으로 7만6천406MWh를 생산해 1만6천가구가 사용할 수 있다.

    이포보 구간이 개방되면 팔당~강천섬 69㎞, 팔당~충주 126㎞의 자전거길이 연결된다.

    김문수 지사는 축사 자리에서 "그동안 반대하는 분도 많았는데 군민 여러분의 도움으로 이렇게 아름다운 보를 만들게됐다. 감사하다"며 "비가 많이 오면 신륵사가 물에 잠겨 걱정이었는데 이제 걱정 없다.  앞으로 여주가 아름답고, 깨끗한 환경의 도시로 크게 알려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 ▲ 여주보, 강천보 개방식을 미친후 강천보 공도교를 돌아보는 민 왼쪽분터 이충재 국토부 서울지방국토관리청장, 김문수 경기도지사, 신륵사 수경주지 스님, 권도엽 국토부장관, 김건호 한국수자원공사 사장 박성순 한국수자원공사 강천보 건설단장 ⓒ 양호상
    ▲ 여주보, 강천보 개방식을 미친후 강천보 공도교를 돌아보는 민 왼쪽분터 이충재 국토부 서울지방국토관리청장, 김문수 경기도지사, 신륵사 수경주지 스님, 권도엽 국토부장관, 김건호 한국수자원공사 사장 박성순 한국수자원공사 강천보 건설단장 ⓒ 양호상

     

    이포보는 22일 기념행사와 함께 개방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