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2 지방선거에서 朴 지역구 단체장도 낙선"
  • 박지원 민주당 전 원내대표는 6일 10.26 서울시장 보선에서 박근혜 한나라당 전 대표가 나경원 후보를 지원키로 한데 대해 "크게 평가하지 않는다"고 평가절하 했다.

    박 전 원내대표는 이날 불교방송 '전경윤의 아침저널'에 출연, "지난해 6.2 지방선거에서 박 전 대표 본인의 선거구(대구 달성군)의 기초단체장도 낙선했다"며 이같이 비판했다.

  • ▲ 박지원 민주당 전 원내대표는 6일 10.26 서울시장 보선에서 박근혜 한나라당 전 대표가 나경원 후보를 지원키로 한데 대해 "크게 평가하지 않는다"고 평가절하 했다. ⓒ 연합뉴스
    ▲ 박지원 민주당 전 원내대표는 6일 10.26 서울시장 보선에서 박근혜 한나라당 전 대표가 나경원 후보를 지원키로 한데 대해 "크게 평가하지 않는다"고 평가절하 했다. ⓒ 연합뉴스

    그는 "'선거의 여왕'이라면 자신과 밀접한 관계인 기초단체장을 당선시켜야 하는데 (그러지 못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오늘 아침 언론보도를 보면 박 전 대표가 나 후보를 지원하더라도 박원순 후보가 10%이상 리드하고 있다"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박 전 원내대표는 박 후보의 민주당 입당과 관련해 "당선과 정당정치를 위해 필요하다고 권고했지만 결국은 박 후보가 결정할 문제"라고 말했다.

    아울러 "민주당이 현재 서울 시내에서 조직이 가장 좋은 정당"이라고 강조했다. "25개 구청장 중 21개에서 민주당이 당선했고, 서울시의원 80%, 구의원 70~80%"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