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작이다" vs. "진짜다" 찬반양론 팽팽
  • 브라질에서 외계인으로 추정되는 사체가 발견돼 진위 논란이 일고 있다.

    일본 인터넷매체 로켓뉴스24는 "지난 1일 동영상 사이트 유튜브에 충격적인 외계인 영상이 올라와 논란이 일고 있다"며 브라질 국적의 한 네티즌(아이디 police1016)이 촬영·게재한 동영상을 소개했다.

    이 네티즌은 "지난달 26일(현지시각) 브라질 이타주바 시(市)에서 촬영한 것"이라고 밝힌 뒤 "전날 밤, 개가 밤새도록 짖어대 이상하다고 여겼는데 다음날 아침, 집 뒤뜰에 나가보니 썩은 냄새가 진동하는 정체불명의 시체가 누워 있었다"고 주장했다.

    실제로 네티즌이 촬영한 영상을 보면 지푸라기 위에 약 45cm 정도 크기의 바싹 마른 시체가 누워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로켓뉴스24의 보도에 의하면 이 시체의 손가락은 세 개, 발가락은 두 개인 것으로 전해졌다.

    괴기스러운 형체의 시체를 발견한 뒤 두려운 마음이 들어 사흘간 집을 비웠다고 밝힌 이 네티즌은 "나중에 다시 뒤뜰에 가보니 시체는 온데간데 없었고 에메랄드빛 액체만 바닥에 남아 있었다"고 말했다.

    한편 해당 동영상을 접한 네티즌들은 '조작 여부'를 놓고 찬반 양론을 벌이는 분위기.

    한 네티즌은 "전에도 비슷한 모양의 외계인 시체 사진을 본 적이 있는데 나중에 가짜로 판명났다"며 "해당 영상 역시 조작물일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반면 또 다른 네티즌은 "멕시코의 한 농부가 포획했다는 외계 생명체는 DNA 조사 결과 조작된 생물이 아니라는 결론이 나왔었다"며 "진짜라는 근거도 없지만 가짜로 여길만한 근거도 현재로선 없는 만큼, 섣불리 판단할 문제는 아니라고 본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