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에 공짜는 없다" 네티즌 빈축
  • ▲ 모바일 빈대녀 ⓒ 화성인바이러스 방송 캡쳐
    ▲ 모바일 빈대녀 ⓒ 화성인바이러스 방송 캡쳐

    '모바일 빈대녀'가 등장해 화제다.

    지난 20일 방송된 케이블채널 tvN '화성인 바이러스'에는 스마트폰 어플을 이용해 의식주를 해결하는 화성인 '모바일 빈대녀'가 등장했다.

    이 출연자는 차비는 물론 용돈, 생필품비까지 소셜 친구들에게 도움을 요청해 생활한다고 밝혀 시청자들을 깜짝 놀라게 했다.

    빈대녀의 생활습관에 놀란 MC들은 "남자들이 같이 식사하면서 밥을 사주는 이유가 뭐라고 생각하느냐"고 물었고, 이에 모바일 빈대녀는 망설임 없이 “예쁘니까”라고 대답했다.

    빈대녀의 당돌한 대답에 김구라는 “이런 분들은 대개 10살 이상의 연상이랑 결혼할 확률이 높다”고 저주하듯(?) 말했다.

    이어 '어플을 통해 구걸 받은 금액이 얼마나 되냐'고 묻자 빈대녀는 “한 번에 3~4만원은 기본. 일년에 300만원 정도를 빈대 붙어 생활한다”라고 밝혔다.

    이에 MC 이경규는 "일주일에 2~3명 씩 만나면 일 년이면 100명 아니냐"며 "100명의 남성을 만나서 먹튀(먹고 튀는 것) 아닌가"하고 발끈하기도 했다.

    빈대녀가 직접 어플에 접속해 있는 사람들을 대상으로 '밥 사 달라'는 메시지를 전송하자 실제로 몇 분 후 소셜친구들이 반응을 보였고, 이에 MC김구라는 “나도 해보고 싶다, 도대체 어떻게 배우는 거냐”고 말해 폭소를 자아냈다.

    방송을 접한 네티즌들은 눈살을 찌푸리며 “저런 사람들이 대한민국에 정말 많다는 이 안타까운 현실”, “좀 예쁘다는 여자들 사진 올리면 20분 안에 외제차 끌고 나타나는 남자애들 수두룩”, “빈대녀가 아니라 꽃뱀” ,“정말 짜증난다”, “ 빈대녀는 사라져야”, “세상에 공짜는 없어”라는 댓글로 비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