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檢, 권혁회장 아들 병역비리 '문건조작' 포착

입력 2011-09-09 23:01 수정 2011-09-09 23:22

검찰이 시도상선 권혁 회장의 아들이 조기 전역하는 과정에서 정신적 문제가 있는 것처럼 문건이 조작된 정황을 포착해 조사중이다.

9일 검찰 등에 따르면 사건을 수사중인 서울중앙지검 금융조세조사2부(김주원 부장검사)는 지난 2006년 권 회장 아들이 공익근무 중 소집해제를 받는 과정에서 정신적 문제가 있는 것처럼 조작된 문건을 확보, 사실 관계를 확인하고 있다.

당시 권 회장 아들의 동료가 썼다는 일종의 '확인서'에는 "정신적인 문제가 있어 같이 일하기 힘들다"는 등의 내용이 포함됐으나 이 확인서를 썼다는 동료는 최근 검찰조사에서 작성자가 본인이 아니라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 2004년 4월 공익근무 요원으로 입대한 권 회장 아들은 이 확인서를 근거로 정신감정을 받은 뒤 2006년 영국으로 유학을 갔다.

검찰은 권 회장 아들의 소집 해제를 돕고 권 회장 측에게서 수천만원을 받은 혐의로 구속된 강원지역 최모 병무지청장이 문건 조작에 관여했을 가능성을 두고 조사를 벌이는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 관계자는 "수사 중인 사안이라 자세히 말할 수는 없다"면서도 문건의 존재에 대해 부인하지 않았다.

검찰은 조만간 권 회장에게 뇌물 공여 혐의를 추가해 구속영장을 재청구할 방침이다.

검찰은 지난달 30일 수천억원대의 탈세 혐의로 권 회장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지만 법원은 "방어권 보장이 필요하다"며 영장을 기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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