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헤트스 "사태 확산 막아야""더 큰 분쟁으로 이어질 가능성"
  • ▲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 ⓒEPA연합뉴스
    ▲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 ⓒEPA연합뉴스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이 미국과 이스라엘의 이란 공습과 이란의 보복 공격을 동시에 규탄하며 협상 재개를 촉구했다.

    28일(현지시각)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구테흐스 사무총장은 이날 미국 뉴욕에서 열린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긴급회의에 참석해 "군사 작전으로 인해 누구도 통제할 수 없는 연쇄 반응이 일어날 위험이 있다"고 밝혔다.

    그는 미국과 이스라엘의 이란 공습은 물론, 이후 이란이 바레인과 아랍에미리트 등 중동 주변국을 상대로 벌인 공격도 함께 비판했다.

    구테흐스 사무총장은 "사태 확산을 막기 위해 모든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며 "그렇지 않을 경우 민간인 피해와 지역 안정을 심각하게 위협하는 더 큰 분쟁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우려했다.

    이어 "중동 지역과 세계가 벼랑 끝에서 되돌아올 수 있도록 미국과 이스라엘, 이란이 즉각 협상에 나설 것"을 촉구했다.

    이날 긴급회의는 프랑스와 러시아, 중국, 콜롬비아, 바레인 등 5개국의 요청으로 소집됐다.

    프랑스와 영국, 독일도 공동성명을 통해 미국과 이란 간 핵 협상의 재개를 요구했다. 이들 3개국은 이란의 중동 주변국 공습을 강하게 규탄하면서 이란 지도부가 외교적 협상을 통해 해법을 모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