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성시경 굴욕 ⓒ1박2일 방송화면 캡쳐
    ▲ 성시경 굴욕 ⓒ1박2일 방송화면 캡쳐

    가수 성시경이 춘천에서 굴욕을 당해 화제다.

    지난 28일 방송된 KBS2 ‘해피선데이-1박2일’에서는 성시경, 전현무, 백지영과 함께 시청자 투어 3탄을 앞두고 대비 캠프를 떠나는 모습이 방송됐다.

    이날 성시경은 방송 출연 최초로 안경 벗은 모습을 공개했고, 그 모습을 본 나영석 PD의 제안으로 즉석에서 사람들이 얼마나 알아보는지 테스트하는 ‘인지도 미션 5분 버티기’에 나섰다.

    이에 성시경은 “예능프로그램에서 처음으로 안경을 벗는다”며 “희귀 자료를 하나 받는 것”이라고 말한 뒤 안경을 벗고 5분간 춘천 시내에 서 있는 동안 아무도 자신을 알아보지 못하면 저녁 식사로 닭백숙을 제공하라는 요구조건을 내걸었다.

    점심 식사를 마친 후 안경을 벗고 모자를 쓴 채 춘천 시내 한 가운데 선 성시경은 너무나 손쉽게(?) 미션에 성공했다.

    성시경의 안경 벗은 모습을 시민들이 알아보지 못하자 백지영과 이승기가 차례대로 춘천 거리에 나가 미션을 진행했지만 그 누구도 말을 걸거나 반응을 보이지 않는 굴욕을 당했다. ‘1박2일’ 멤버들은 세 사람의 인지도 테스트 덕분에 등갈비에 실내취침까지 쟁취했다.

    안경 벗은 성시경의 '춘천 굴욕'에 네티즌들은 “정말 안경이 없으면 안되는 연예인 탑3의 위엄이란”, “뽀로로 이후 최고의 반전이었다”, “불편한 진실에 나오면 딱일 듯”, “당신은 누구실까요? 내가 아는 성발라?”, “안경 꼭 쓰고 다니시길” 이라는 다양한 댓글을 달며 관심을 나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