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시 선거관리위원회는 24일 오전 11시 현제까지 유권자 838만7,281명 중 96만8,371명이 주민투표를 마쳐 11.5%의 투표율을 기록하고 있다고 밝혔다.

    서울시 선거관리위원회의 자료에 따르면 서초구는 전체 자치구 25곳 가운데 가장 높은 16.4%를 기록했다. 이어서 강남구 16.3% 송파구 13.7%순이다.

    그러나 금천구는 8.9%로 가장 낮은 투표율을 기록했고, 관악구 9.1%, 은평구 9.7%도 평균 투표율 11.5%에 크게 못미친다.

    투표는 서울시 25개 지역 2,206개 투표소에서 일제히 치러지고 있다.

    이번 주민투표는 학교 무상급식의 지원 범위를 놓고 벌이는 서울시의 첫 정책투표다.

    주민투표는 일반 선거와 달리 투표율이 일정 기준을 넘어야만 개표를 시작할 수 있다.

    전체 투표인수 가운데 3분의 1, 33.3% 이상이 투표해야 하는데, 전체 투표인이 838만 7천여 명이니까 279만 5,760명이 투표에 참가해야 한다.

    최종 투표율은 투표가 종료되고 한 시간쯤 뒤인 오후 9시쯤 확인할 수 있다.

    만약 투표율이 33.3%를 넘으면 개표는 오후 9시 이후 25개 개표소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투표참여나 불참을 독려하는 행위, 투표소 주변에서 투표인의 투표참여 여부를 확인하는 행위, 그리고 담장에 현수막을 새로 설치하는 것은 모두 불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