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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9호 태풍 '무이파(MUIFA)'가 8일 북상하면서 중국과 제주, 김해 등지를 오가는 항공기 여러편 결항했다.
이날 오전 11시 현재 인천국제공항에서는 중국 베이징, 칭다오, 상하이, 광저우 등을 오가는 비행기 도착 5편, 출발 10편 등 15편이 결항했다. 또 중국 노선 비행기 도착 14편, 출발 9편 등 23편이 지연되고 있다.
김포국제공항에서는 이날 오전 11시 현재 김해국제공항을 오가는 항공기 출발 12편, 도착 11편이 결항했으며 울산공항을 다니는 비행기는 출발과 도착 각각 2편씩 뜨지 못했다. 울산과 포항도 출발과 도착 각 2편씩 결항하는 등 이날들어 총 31편이 결항했다.
그러나 7일 무더기로 결항했던 제주도 노선은 이날 들어 정상 운항되고 있다.
김포국제공항은 이날 제주도 노선에 28편의 특별기를 투입해 발이 묶인 승객들을 태울 예정이다.
전날 인천국제공항에서는 태풍의 영향으로 중국과 제주도를 오가는 항공편 중 출발 13편, 도착 19편이 결항했다.
특히 김포국제공항에서는 하루 평균 운항편수인 375편 중 2/3가 넘는 230편의 항공기가 결항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