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5일 인터넷 커뮤니티 게시판에 올라온 사진이 네티즌들에게 큰 웃음을 주고 있다.

    게시판 사진에는 수억 원을 호가하는 람보르기니와 페라리 등 수입차 두 대가 가운데 빈 자리를 사이에 두고 주차되어 있다.

    이를 두고 여자친구가 남자친구에게 물었다. "오빠 저기 자리 났는데 왜 주차 안 해?"라고. 사진의 제목이기도 하다.

    오빠는 여자친구의 말에 제대로 답변할 수가 없었다. 수억원을 호가하는 초고가 차량 사이에 주차할 엄두가 도저히 나지 않아서다. 대신 네티즌 '오빠'들이 다양한 답변 댓글을 달았다.

    그럼 네티즌 오빠들의 재치 댓글은 몇 점?

    한 네티즌은 "스치면 너 팔아야 돼"라는 재치 만점의 댓글을 달았다.

    또 "저 사이에 자리가 있는 건 어쩌면 두 대의 차주가 서로 스칠까봐 멀찌감치 주차한 게 아닐까요?", "진심으로 빵 터졌음", "제목 때문에 봤는데 너무 웃겨요" ,"살 떨려서 주차 못 할 것 같다" 등 다양한 댓글이 줄을 이었다.

    "내 인생 망친다", "차라리 명품백을 사줄게", "내가 주차의 달인이라고 해도 피하고 싶은", "도로에서 만나도 피해가는 차", "그걸 몰라서 묻는 거야?"라는 기상천외한 답변들이 줄을 이었다.

    "왼쪽이 4억9천 오른쪽이 3억6천 이상…왜 이상하게 슬프지"라며 사진 속 차종과 비슷한 차를 검색해 나름 비용을 계산하기도 했다. 

    아래 사진은 위 사진을 패러디 해 합성한 것이다. 평범한 차량이 초고가의 두 차량을 밀어내고 당당히 주차한 모양새다. 이에 속이 다 시원하다는 평이 이어져 네티즌들은 또다시 폭소를 터트려야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