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사진 = YTN 캡쳐.
    ▲ 사진 = YTN 캡쳐.

    EBS 수능교재에서 오류가 무더기로 발견됐다. 수능시험이 100일도 남지 않은 시점에서 수험생들의 혼란이 예상된다.

    5일 뉴스전문채널 <YTN>은 “EBS 수능교제에서 정답오류와 오탈자가 다수 발견돼 수능이 얼마 남지 않은 고3 수험생들의 불안이 가중되고 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오류가 발견된 EBS 교재는 ‘수능특강 고득점 N제 외국어영역 330제’다.

    단어의 철자를 잘못 쓴 실수부터 문법에 맞지 않는 관계대명사 사용까지 발견된 오류가 무려 64개나 된다. 

    더욱이 올해 수능시험에서 EBS 교재의 연계율은 70% 이상이다. 역대 최고치다.

    이에 EBS 교재에 대한 학습의존도가 높은 다수 수험생들의 혼란이 당분간 불가피할 전망이다.

    하지만 EBS 수능교재의 대량 오류 사태는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올해에만 벌써 두 번째.

    지난 4월에도 ‘EBS 인터넷 수능 운문 문학’에서 30여건의 오류가 발견된 바 있다.

    최근 EBS는 홈페이지를 통해 “수험생들의 학습에 불편을 끼치게 됐다”며 사과글을 올렸다.

    또 오류를 바로잡은 수정본을 제작해 지난 1일부터 배포하고 있다고 <YTN>은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