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민주화위원회 등 탈북자단체민노당사 앞에서 규탄 기자회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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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민주화위원회 등 20여개 탈북자단체가 민노당 앞에서 '왕재산' 사관 관련 규탄 기지회견을 열었다.
5일 서울 동작구 민주노동당사 앞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참여단체 회원들은 "민노당은 왕재산 사건으로 인해 북한의 대남공작기구이며 김정일·김정은의 친위부대임이 명명백백 드러났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성명서에서 "왕재산 사건에 100명 이상의 민노당원들이 연루됐다는 사실에 경악할 수밖에 없다"며 사건 관련자들에 대한 사법처리와 민노당의 즉각 해체를 촉구했다.
검찰은 지난달 29일 북한 노동당 225국의 지령을 받아 남한에 지하당인 이른바 '왕재산'을 구성해 간첩활동을 한 혐의(국가보안법 위반)로 한 IT업체 대표 등 5명을 구속했다고 밝혔다.
공안당국은 정계와 학계·노동계 등 각계 인사 수십명도 수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