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너무 흔들었나?" 현아 버블팝 골반춤 "OUT!"
    방통심의위 "'버블팝' 춤 일부 동작, 선정적" 지상파 3사 전달

    포미닛 현아의 '버블팝' 무대를 더 이상 TV를 통해 볼 수 없게 됐다. 현아의 소속사 큐브엔터테인먼트가 "'버블팝' 활동 중단"을 선언했기 때문.

    큐브엔터테인먼트는 "현아의 '버블팝' 춤 일부가 선정적이라는 방송통신심의위원회 측의 의견을 전달받았다"며 "자체 논의 결과 '골반춤' 등 핵심 안무를 제외하고 무대에 오르는 게 의미가 없다고 판단돼 앞으로 '버블팝' 무대로 방송 출연을 하지 않을 계획"이라고 4일 밝혔다.

    실제로 방통심의위는 최근 "'버블팝' 춤 동작 일부가 청소년이 보기에 선정적"이라고 지적, 지상파 3사 음악 프로그램(KBS '뮤직뱅크', MBC '쇼 음악중심', SBS '인기가요') PD들에게 다음 주 방송심의소위원회 출석을 요구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3사 음악 프로그램 제작진이 큐브엔터테인먼트에 현아의 '버블팝' 안무를 수정해달라는 요청을 했고, 소속사 측은 "포인트 안무 부분을 빼면 전체적인 안무를 다시 짜야 한다"며 난색을 표한 것.

    앞서 현아는 첫 솔로곡 활동 당시 '체인지' 뮤직비디오가 선정성 시비에 휘말려 19세 이상 시청 판정을 받은 바 있으며, 포미닛 활동 때에도 '거울아 거울아'의 '쩍벌춤' 안무가 선정적이라는 지적을 받아 부분 수정하는 해프닝을 겪은 전력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