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인천 호우경보 발령

기상청이 31일 오후 6시20분을 기해 서울과 인천, 경기도 고양시, 양주시, 파주시 등에 발령했던 호우주의보를 호우경보로 확대했다.

이에 따라 서울시 전역, 강화군을 제외한 인천시 전역, 경기도 고양시, 양주시, 파주시에 호우경보가, 경기도 광명시, 과천시, 안산시, 시흥시, 부천시, 김포시, 동두천시, 연천군, 포천시, 의정부시, 안양시, 구리시, 남양주시, 군포시, 충청남도 태안군, 서산시 등에 호우주의보가 발령됐다.

현재 서울을 포함한 경기내륙 중심으로 시간당 30~50mm의 매우 강한 비가 내리고 있다.

오후 6시 현재 인천 공촌동 162.5mm가 내렸으며, 인천146.5mm, 고양시 능곡 129.5mm, 김포공항 127.0mm, 부천107.0mm 양주 85.5mm가 내렸다.

이 비는 내일 전국으로 확대될 것으로 기상청은 예상했다.

또한, 기상청은 오늘밤과 내일 아침 사이에 경기북부, 충남서해안, 내일 새벽부터 낮 사이에 전라남북도 해안지방과 지리산 부근에는 돌풍과 천둥, 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50~120mm 이상의 강한 비가 내릴 것으로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