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상동지역 폐기물 처리 마무리토양오염 조사결과 기준치 이내
  • 김해 상동면 식수원 오염걱정이 해소된다.

    국토해양부 부산지방국토관리청은 24일 그간 논란이 됐던 김해 상동면 하천구역 내 불법 매립된 폐기물 처리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주변에 위치한 매리, 원동, 물금취수장은 오염우려에서 벗어남과 동시에 부산·울산, 경남지역 시민들에게 더 신뢰할 수 있는 수돗물 공급이 가능해졌다.

    또한, 부산국토청은 폐기물 처리 이후 폐기물 하부토양과 주변토양에 대해 토양환경보전법에 따라 오염여부를 조사를 실시한 결과, 모두 토양오염우려기준이내로 확인됐다고 설명했다.

    이번에 처리한 폐기물은 약 30(덤프트럭 약 3만여 대분)로 작년 7월 폐기물 발견 이후 지난 1년여에 걸쳐 처리를 완료했다.

    국토부는 폐기물처리에 소요된 비용 약 220억원에 대해 우선 정부예산으로 사업을 진행했고, 현재 진행중인 수사결과에 따라 불법매립 관련자에 대해서는 구상금도 청구할 계획이다.

    부산지방국토관리청 관계자는 폐기물 조사 및 처리는 객관성과 신뢰성 확보를 위해 낙동강유역환경청 협의를 통해 시행했다. 조사항목과 방법에 대해서도 교수 및 전문가의 자문을 통해 철저하게 이루어져 신뢰를 가져도 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