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자택서 숨진 채 발견
  • 영국의 유명 뮤지션 에이미 와인하우스(Amy Winehouse·27)가 런던 북부의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돼 충격을 주고 있다.

    현지 소식통과 언론 보도에 따르면 와인하우스는 23일 오후 3시 50분경(현지 시각) 런던 북부 캠덴의 아파트에서 싸늘한 시신으로 발견된 것으로 전해졌다.

  • 신고를 받고 경찰이 출동했을 때에는 이미 죽은 상태였다고.

    현지 언론은 와인하우스가 약물 과다복용으로 사망한 것으로 보인다고 추정 보도했다.

    실제로 와인하우스는 마약과 알코올 중독에 빠져 지난 2008년 병원 신세를 진 전력이 있으며 최근에도 런던 소재의 재활원에서 치료를 받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2003년 20살 당시 1집 '프랭크(FRANK)'를 발표, 대중과 평단의 극찬 속에 데뷔한 와인하우스는 2007년 2집 '백 투 블랙(Back To Black)'으로 그래미상 5개 부문을 수상해 화제를 모은 바 했다.

    네티즌들은 와인하우스의 사망 소식에 "감칠맛 나는 노래를 이젠 듣지 못하다니..", "좋아하는 뮤지션이었는데 안타깝다", "왜 이렇게 젊은 나이에..",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같은 글을 트위터에 올리며 애도의 뜻을 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