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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고 현장 모습. 119 구조대원이 장비로 인형뽑기 기계에 걸린 자물쇠를 절단기로 자르고 갇혀 있던 어린이를 구조했다.ⓒ경기소방재난본부 제공
22일 오전 8시30분께 경기도 하남시 덕풍동의 한 완구점 앞에서 김모(10)군이 인형뽑기 기계 안에 갇혔다가 행인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구조대에 의해 20여분만에 구조됐다.
방학 중이던 김 군은 부모님이 직장을 나간 후 이른 아침부터 인형뽑기를 하러 갔다가 천원을 투입했지만 본인이 원하던 물건을 뽑지 못했다.
김 군은 급기야 물건이 나오는 좁은 출구로 들어가 인형을 가지고 나오려다 기계안에 갇히는 봉변을 당했다.
구조대원들이 현장에 도착했을 당시 기계안에 있는 어린이의 말소리가 들리지 않을 정도로 내부는 밀폐된 상태. 김 군도 호흡에 어려움을 느낄 정도로 위험한 상황이었다.
구조대는 즉시 기계문에 걸린 자물쇠를 절단기로 자르고 갇혀 있던 김군을 구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