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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산층 근로자가 서울 시내에서 주택을 마련하려면 평균 8년 8개월 이상은 일을 해야 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19일 뉴스 전문채널 YTN은 “서울 중산층 근로자가 서울 시내에서 내집을 마련하기까지 평균 8년 8개월이 걸리는 것으로 조사됐다”고 전했다.
이번 방송에 따르면 집값 하락으로 인해 서울 지역 근로자의 주택 구입시간은 지난해 말보다 5개월 정도 줄어, 지난 2006년 3분기 말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YTN은 또 “경기도와 인천도 서울처럼 각각 5년 4개월과 4년 8개월로 3개월씩 줄었지만, 부산과 경남은 반대로 3개월씩 늘어났다”고 밝혔다.
이어 “경북과 전남은 내집 마련에 2년 미만이 걸리고, 강원은 2년 1개월, 제주는 2년 9개월이 걸리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덧붙였다.
이날 방송에서 주택금융공사 관계자는 “전국적으로 연소득 대비 주택가격 비율이 하락한 데 대해 주택가격 상승에도 불구하고 도시근로자 가계소득이 증대됐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