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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대강 살리기 ‘둑 높이기 사업’ 중 하나로 추진된 충남 공주시 계룡저수지 공사와 수변공원 조성이 마무리됐다.
농림수산식품부는 15일 오후 3시 서규용 농림수산식품부 장관, 심명필 4대강 추진본부장, 심대평 국회의원, 홍문표 한국농어촌공사 사장, 이준원 공주시장과 지역주민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계룡저수지 둑 높이기 공사 완공식과 수변생태공원 개방 행사를 가졌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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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룡저수지는 계룡산 기슭에 위치해 갑사, 신원사 등과 함께 관광자원으로 활용할 수 있는 여건이 충분하지만 그동안 방치된 채 단순한 수자원 공급 역할만 수행했다.
하지만 이번 둑높이기 사업과 생태공원 조성으로 저수량 확충과 여가공간 창출 등의 효과를 볼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저수지 둑을 높인 결과는 바로 나타났다.
저수지 둑을 높인 결과 저수용량이 130만톤(341→471)이 늘어, 지난 6월 집중호우에도 저수율 95%(사업시행 이전의 경우 131% 수준)를 유지하고 있으며, 추가 저수량을 이용해 부족한 농업용수 등을 공급할 수 있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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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방치돼 왔던 저수지 주변도 깔끔하게 정리했다. 주변 경관과 어울리는 ‘알밤’ 형상의 취수탑(取水塔)과 저수지 산책로를 개설해 지역주민과 관광객이 이용할 수 있게 했다.
서규용 농림수산식품부장관은 “계룡저수지의 둑 높이기를 통해 50여년이 경과된 노후화되고 용수가 부족한 저수지가 완전히 리모델링되어 새 저수지로 탈바꿈했다”라며 “우리 후손들에게 풍부하고 깨끗한 수자원을 물려줄 수 있다는 점에서 오늘 행사는 매우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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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농림수산식품부가 농업분야 4대강 살리기 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저수지 둑높이기’는 전국 113개 저수지 둑을 높여 2억8천만톤(6.2→9.0)의 저수용량을 키워 수해를 경감시키고, 부족한 농업용수와 농촌지역 생활·공업용수를 공급할 계획이다.
올해 안에 계룡저수지를 포함한 20지구가 준공되며, 4대강 유역 내 76지구는 내년 말, 유역 밖 17지구는 2015년 말까지 준공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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