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근 ‘총기난사’ 사건이 발생했던 해병 2사단에서 이번엔 간부가 목을 매 자살했다.

    14일 군 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전 5시55분께 경기도 김포시 통진읍 해병2사단 예하 부대 사무실에서 이 부대 소속 배모(52) 원사가 목을 매 숨져 있는 것을 동료 부대원이 발견, 신고했다.

    부대 관계자는 “유서는 발견되지 않았다. 사인이 부대 내 문제인지 개인 사정인지를 조사 중에 있다”고 밝혔다.

    2사단 헌병대는 현재 배모 원사의 사인을 규명하기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소에 부검을 의뢰하는 방안을 검토하는 한편 부대 관계자와 가족 등을 대상으로 사고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한편, 앞서 해병대 2사단에서는 지난 4일 강화도 해안 초소에서 김모 상병(19)이 총기를 난사, 4명이 사망하고 김 상병을 비롯한 2명의 병사가 부상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