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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상반기 우리나라 상공에는 하루 평균 1천380대의 항공기가 떠 역대 최다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토해양부는 여행수요 증가 추세 속에 올해 1~6월 항공교통량이 전년 같은 기간에 비해 5.8% 증가한 총 24만9천766대(일평균 1천380대)로 집계돼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14일 밝혔다. 항공교통량은 항공교통센터에서 관제한 항공기 대수를 말한다.
공항별로는 인천공항이 11만4천715대(일평균 634대)로 전년 같은 기간 보다 8.8% 늘어난 가운데 저가항공사의 약진과 국내 여행객 증가에 힘입어 김포공항과 제주공항도 각각 5.1% 늘어난 7만3천417대(일평균 405대), 6.0% 증가한 5만6천254대(일평균 311대)를 관제한 것으로 나타났다.
상반기 가장 많은 비행기가 몰린 날은 지난 3월18일로 1천606대에 달했으며, 가장 혼잡한 시간은 하루 교통량의 8.6%를 차지한 오전 10~11시인 것으로 분석됐다.
국토부는 경제 활성화와 저가항공사의 운항 증가 등으로 앞으로도 항공교통량이 꾸준히 상승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늘어나는 교통량을 신속하고, 안전하게 처리하는 데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