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수원지법 안양지원 직원들이 야간에 옥상에서 술파티를 벌여 빈축을 사고 있다.

    특히 이들은 늦은 시간까지 통기타를 치며 노래를 부른 것으로 드러나 주민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

    12일 안양지원과 주민들에 따르면 안양지원 법관과 일반 직원 등 100여명은 지난 5일 오후 6시20분부터 안양지원 5층 옥상에서 호프데이 행사를 열었다.

    대부분의 직원은 호프 이어마시기와 여자 팔씨름대회 등 2시간의 행사를 마치고 귀가했으나 일부가 자리에 남아 통기타를 치며 노래를 부르는 등 소란을 피우기도 했다.

    안양지원은 2009년 개원 이후 직원들의 유대 강화를 1년에 한차례 호프데이 행사를 열고 있다.

    안양지원 관계자는 "직원 4명이 통기타 반주에 맞춰 노래를 불렀으나 고성방가 등은 하지 않았다"고 해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