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개그계 전설의 콤비, <퀴즈쇼 사총사> 도전 위해 뭉쳐

    개그계의 전설 이성미와 이홍렬이 절친한 후배 이동우를 위해 뭉쳤다.

    이들은 개그맨 김경식과 함께 팀을 이뤄 KBS 2TV <퀴즈쇼 사총사>에 출연, 3000만원의 상금이 걸려 있는 영광의 사총사에 도전했다.

    <해피투게더>란 팀 이름처럼 우정으로 똘똘 뭉친 이들에게 MC 전현무는 "좀처럼 한 자리에서 뵙기 힘든 분들이 모였다"고 감탄했고, 이에 이동우는 "넷이 묶어 나오면 좀 싸다"며 너스레를 떨기도 했다.

    개그계 원조 콤비인 이홍렬과 이성미는 "함께 방송하는 것이 오랜만이지 않냐"는 전현무의 질문에 "매일같이 문자 보내고, 전화 통화 하는 사이다"라며 오랜 우정을 과시했다. 이어 "남편이 이홍렬씨를 질투하지는 않냐"고 묻자 이성미는 "여자한테 질투하는 남편도 있냐"며 "이홍렬과 나는 서로 등도 밀어줄 수 있는 사이다"라고 답해 녹슬지 않은 입담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한 술 더 뜬 이홍렬은 "등 뿐이겠냐. 앞도 밀어줄 수 있는 사이다"라고 덧붙여 MC를 당황하게 만들었다.

    평소 재치 있기로 유명한 네 사람답게 이들은 1라운드를 가뿐하게 통과하는 등 퀴즈에도 대단한 실력을 보여 제작진을 놀라게 했다.

    10일 오전 8시 10분 방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