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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사한 서비스인데도 불구하고 따로따로 운영돼 시민들에게 불편을 주던 서울지역 공공부문 예약시스템이 내년에 하나로 통합된다.
컴퓨터 보급과 인터넷 이용 확산에 따라 양적으로 크게 증가한 예약서비스를 시민들의 편의성 제고라는 질적 측면에서 한 단계 업그레이드하기 위한 것이다.
7일 서울시에 따르면 현재 시와 자치구, 산하기관 등 64개 기관이 제공하고 있는 예약서비스는 교육, 시설, 문화, 물품대여, 진료, 보육 등 6개 분야에 걸쳐 3만1천730여개에 달한다.
이 중 시가 운영하는 `공공서비스예약시스템'을 이용해 통합서비스를 하고 있는 것은 전체의 5%인 1천400여개에 불과하다.
전체의 83%를 차지하는 2만6천400여개의 온라인(인터넷, 모바일 등) 예약서비스와 12%에 달하는 3천930여개의 오프라인(방문, 전화, 팩스 등) 예약서비스는 통합되지 않은 채 별도로 운영되고 있다.
또한 시나 자치구, 산하기관별로 예약서비스 제공 방식이나 절차가 달라 시민들이 혼란을 느끼거나 유사한 서비스들 가운데 꼭 필요한 서비스를 신속하게 선별하는 데도 불편을 겪고 있다.
서울시는 이런 점을 고려해 한 곳에서 한 번의 검색으로 서울지역 모든 예약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차세대 공공서비스 예약시스템'을 구축하기로 했다.
시는 새로운 시스템의 명칭을 공모해 `e-서울예약'이라는 이름도 지어놨다.
시는 또 이달 중 각 기관 통합대상 예약서비스의 현황 분석과 각 기관의 통합에 대한 수요조사 등을 위한 컨설팅 용역을 발주, 사업자를 선정할 계획이다.
강병호 서울시 정보화기획담당관은 "컨설팅 용역결과가 나오면 자치구 등 해당기관에서 통합의 필요성에 대한 동의를 얻는 등 행정절차를 거쳐 내년에 통합시스템을 구축할 것"이라며 "그 이전에라도 일부 즉시 통합이 가능한 서비스는 적극 합쳐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통합에 동의하면 시스템 자체를 합치고 그렇지 않은 경우는 해당 사이트를 링크해 시민들이 한 곳에서 편리하게 예약시스템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덧붙였다.
시는 이번 예약서비스 통합이 이뤄지면 시민들의 이용 편의성이 높아질 뿐만아니라 기관별로 유지보수나 시스템 개선에 들이던 비용을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아울러 현재 연간 110만명인 온라인 예약서비스 이용자가 2013년 400만명으로 늘어나는 반면 방문예약은 같은 기간 320만명에서 70만명 수준으로 감소해 시민들이 오프라인 예약을 위해 들이는 시간과 비용도 줄여줄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표> 서울 예약서비스 통합 제공 현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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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구 분 │ 분 야 │ 기 관 │ 서비스 수 │비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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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통 │ 현행 서울시 │교육 시설 문화│서울대공원 등 │ 1,400여개 │ 5% │
│ 합 │ 공공서비스 │ 등 3개 분야 │ 50개 기관 │ │ │
│ │ 예약 │ │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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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 │기관별 자체 온│교육 시설 문화│ 서울시:22개 │총 26,400여개 │83% │
│ 통 │ 라인시스템 │물품대여 진료 │ 기관 │서울시: 6,100 │ │
│ 합 │ (인터넷 모 │보육등 6개분야│자치구:25개구 │(보육 5,950개 │ │
│ │ 바일) │ │ │ 포함) │ │
│ │ │ │ │자치구 :20,30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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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프라인시스템│교육 시설 문화│ 서울시:7개 │ 총 3,930여개 │12% │
│ │ (방문 전화 │물품대여 진료 │ 기관 │ 서울시 : 30 │ │
│ │ 팩스 등) │ 등 6개 분야 │자치구:25개구 │자치구 : 3,90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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