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에서 이렇게 열정적인 국민은 대한민국 밖에 없다""동계올림픽 유치과정서 한 모든 약속 반드시 지킬 것"
  • 이명박 대통령은 6일 오후(현지시간) 남아프리카공화국 더반에서 열린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총회에서 평창이 2018년 동계올림픽을 평창이 유치한 것과 관련, "대한민국 국민의 승리다. 국민 여러분께 감사 드린다"고 말했다.

  • ▲ 6일 오후(현지시간) 남아공 더반 국제컨벤션센터에서 열린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총회에서 자크 로게 IOC위원장이 2018년 동계올림픽 개최지로 평창을 발표하고 있다.ⓒ연합뉴스
    ▲ 6일 오후(현지시간) 남아공 더반 국제컨벤션센터에서 열린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총회에서 자크 로게 IOC위원장이 2018년 동계올림픽 개최지로 평창을 발표하고 있다.ⓒ연합뉴스

    이 대통령은 더반 국제컨벤션센터(ICC)에서 실시된 동계올림픽 개최지 선정 투표 직후 이같이 말한 뒤 "남은 아프리카 순방을 성공적으로 마치고 돌아가겠다"고 밝혔다고 박정하 청와대 대변인이 전했다.

    이 대통령은 평창 동계올림픽 유치본부가 차려진 리버사이드호텔에 들러 서포터스, 교민, 강원도민 등 650명과 만나 "세계에서 이렇게 열정적인 국민은 대한민국 국민밖에 없다. 대한민국 국민의 승리이고 위대한 대한민국의 승리"라고 강조했다.

    "지난 10여년간 강원도민은 좌절하지 않고 한두번 실패할 때마다 갈수록 열정이 오히려 높아졌다"는 말도 덧붙였다.

    이 대통령은 "나는 여기 와서 잠행하면서 많은 사람들을 만났다. 대통령이 어떻게 저렇게 다니냐고 할 정도로 돌아다녔다"고 말했다.

    이어 "대한민국 국민의 식을 줄 모르는 열정에 감사드린다. 오늘밤은 잠을 좀 실컷 자야겠다"고도 했다.

    이 대통령은 "독일이 정말 강한 나라지만 우리가 이겼다. 지성이면 감천인데 지성이 모여 이긴 것"이라고 평했다.

    "저는 내일 콩고에 가서 에티오피아에 들렀다가 월요일에 한국에 간다. 한 나라에 이렇게 오래 있었던 것은 제 평생 처음"이라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발표 전 IOC 총회 영어 프레젠테이션(PT)에서 "대한민국 대통령으로서 분명히 밝힌다. 동계올림픽 유치과정에서 대한민국이 한 모든 약속을 반드시 지킬 것"이라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평창 동계올림픽 유치는 지난 10년간 대한민국 정부의 최우선 과제였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우리는 열심히 준비했다. 우리는 여러분의 자랑이 될 것"이라고 한 표를 호소했다.

    또 "우리의 동계올림픽과 장애인올림픽의 꿈이 꼭 실현되도록 IOC위원 여러분의 지지를 부탁한다"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IOC와 올림픽이 우리나라에 남긴 유산에 대해 그 어느 누구보다 깊이 감사하고 있다. 이제, 대한민국은 올림픽을 통해 받은 것을 전세계와 나누고자 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