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사진 = 이명박 대통령이 5일 오후(현지시간) 남아프리카공화국 더반 ICC를 방문, 자크 로게 IOC 위원장, 이건희 회장, 평창 유치위 PT대표단과 환담하고 있다.
지난 1974년 7월 4일 남아공 ‘더반’, 애국가가 울려 퍼졌다. ‘4전 5기’의 홍수환이 세계챔피언 벨트를 허리에 차는 순간이다. 24세의 젊은 도전자 홍수환이 6번이나 비행기를 갈아타고 도착한 더반에서 한국 복싱 사상 두 번째로 세계 챔피언에 등극했다.
지난해 6월 23일 한국은 또 다시 남아공 ‘더반’에서 사상 첫 원정 월드컵 16강의 쾌거를 이뤘다. 월드컵 원정에서 조별예선을 통과한 것은 1954년 스위스월드컵으로 첫 본선 무대를 밟은 이후 무려 56년만의 쾌거였다.
이처럼 한국에게 ‘더반’은 분명 ‘약속의 땅’이었다.
그로부터 1년 후 한국은 또 한 번 더반에서 운명의 시간을 맞이하게 됐다.
6일 밤 12시(한국시각) 남아프리카공화국 더반 국제컨벤션센터에서 진행되는 ‘2018년 동계올림픽 개최지’ 결정을 앞두고 한국은 ‘더반’서 또 다시 낭보가 울려 퍼지길 기대하고 있다.
주요 외신들은 평창의 우세를 점치고 있으나 앞서 두 번의 도전에서 연거푸 고배를 마셨던 한국은 막판까지 긴장의 끈을 놓치지 않는 상황이다.
개최지 결정에는 채 하루도 남지 않았다. ‘약속의 땅’ 더반에서 다시 한번 기적이 일어날지, 온 국민의 눈과 귀가 ‘더반’으로 향해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