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사진 = 인터넷 이미지 캡쳐.
    ▲ 사진 = 인터넷 이미지 캡쳐.

    한창 휴가철 피서객들로 붐비는 부산 해운대 한복판, 비키니를 입은 미모의 여성이 고무장갑을 낀 채 깍두기를 담구고 있다. 각종 커뮤니티 사이트들에서 이른바 ‘해운대 깍두기녀’로 불리는 여성이다.

    지난 5일 여러 인터넷 커뮤니티에 올라온 ‘해운대 깍두기녀’는 부산 해운대 백사장에서 검은색 비키니를 입은 한 여성이 고무장갑을 끼고 묵묵히 깍두기를 담그는 모습이 담겨 있다.

    최근 무더위로 피서 인파가 상당히 많았지만 사람들이 관심을 가지고 모여들고 쳐다보는 와중에도 이 여성은 아랑곳하지 않고 깍두기만 담그고 있을 뿐이다. 이후 영상은 트위터를 비롯해 각종 커뮤니티 사이트들로 널리 퍼졌다.

    화제의 이 영상은 ‘남자김치’를 홍보하는 영상인 것으로 알려졌다.

    ‘남자김치’는 유세윤과 뮤지의 2인조 그룹 UV의 1집, 2집 뮤직비디오 마케터로 활동하면서 이름을 알린 김치영 씨가 대표를 맡고 있다. 또한 ‘남자김치’는 김치영 대표를 비롯해 오지호, 오병진, 윤기석 씨가 함께 만든 김치 브랜드다.

    이를 접한 네티즌들은 “여름철 바닷가에서 비키니 입고 깍두기를 담그는 모습으로 깍두기를 홍보하는 모습이 UV처럼 쿨하다”, “완성편이 궁금하다”는 등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