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지도부가 당 잘 이끌어줬으면”…전대 끝까지 자리 지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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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한나라당 전 대표는 4일 선출된 당 지도부에 대해 “모두 다 축하드리고 새 지도부가 당을 잘 이끌어줬으면 한다”고 당부했다.
박 전 대표는 이날 서울 방이동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진행된 전당대회가 끝난 뒤 기자들이 결과에 대한 소감을 묻자 이같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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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4일 서울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열린 한나라당의 제 12차 전당대회에 참석한 박근혜 전 대표. ⓒ 연합뉴스
그는 “유일한 친박(친박근혜) 주자였던 유승민 후보가 2등을 했는데 어떻게 생각하는가”라는 질문에는 “예…”라고 짤막하게 답했다.
그는 이날 청중석에서 친박 의원 및 대의원과 함께 후보들의 정견발표를 경청하고 결과발표 후에도 수락연설을 듣는 등 마지막까지 자리를 지켰다.
유 후보가 정견발표 중 “내가 국가 안보에서라면 김용갑 전 의원보다 더 정통보수다”, “(공천학살을) 4년간 당해보니 그것 정말 할 짓 아니더라”고 말한 부분에서는 웃음을 보이기도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