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당과 전속 계약 배경 밝히며 근황 전해 "음악 할 수 있는 안정된 자리 필요했다"
  • ▲ 가수 임재범.ⓒMBC 제공
    ▲ 가수 임재범.ⓒMBC 제공

    최근 국내 최대 음반 매니지먼트 예당과 전속 계약을 체결한 가수 임재범이 근황을 전했다. 

    영국에서 귀국한 직후인 지난 8일 임재범은 "먼저, 많은 분들의 관심과 사랑, 그리고 진심 어린 격려에 감사의 말씀을 드리고 싶다. MBC ‘나는 가수다’ 출연은 나에게 큰 행복이자 새로운 도전이었다"며 "내 노래를 듣고 내 이름을 불러주는 많은 분들의 관심과 사랑은 가수 임재범의 존재를 느낄 수 있게 만들어 준 값진 시간이었다.노래를 하기 전, 객석을 가득 메운 관객들이 보내는 기대의 눈빛과 노래가 끝난 후, 진심 어린 박수 소리는 나만의 노래가 아닌 함께 가슴으로 교감할 수 있는 진짜 노래가 무엇인지 새삼 느낄 수 있었다"고 밝혔다.

    임재범은 이어 “평생을 음악과 함께 살아왔다. 나를 사랑해주시는 많은 분들께 보답할 수 있는 길은 좋은 음악을 들려드리는 길 밖에는 없다. 보다 안정적인 환경에서 좋은 음악을 할 수 있는 길잡이가 필요했다"며 "사실, 전속 계약이라는 단어가 낯설다. 많은 기획사에서 나조차도 깜짝 놀랄만한 제안을 많이 받았지만, 음악만하며 살아온 내 인생이 항상 그래왔듯 나를 가수로써 이끌어 줄 수 있는 시스템을 갖춘 큰 토양이 필요했다. 그것이 내가 예당을 선택한 진짜 이유다"라고 설명했다.

    임재범은 “내가 선택한 예당이라는 곳은 그저 좋은 친구들과 함께 좋은 음악을 할 수 있는 안식처 같은 곳이다"라며 "지금까지 폭풍전야 같은 험난한 인생살이에서 어떨 때는 나조차 나를 제어할 수 없고 모를 때가 많았지만 이제는 나를 이해하고 음악으로 소통할 수 있는 새로운 친구들과 함께 가슴에서 느껴지는 감동을 노래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다” 덧붙였다.

    예당 측은 “그 동안 국내 매니지먼트 산업을 이끌어가며 축적된 전문적인 노하우와 체계적인 매니지먼트 시스템을 바탕으로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뮤지션의 안정된 음악 활동 영위를 위해 매니지먼트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